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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14 16:49:02
소양 스토리를 찾아가는 ‘우리마을 탐방나들이’ 행사의 첫 번째 나들이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완주군 소양서초등학교(교장:나영성) 학생과 학부모 60여 명은
지난 13일 소양면 신촌리에 위치한 ‘웅치전적지’를 찾아가
웅치전적지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주민들과 교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웅치전적지’는
임진왜란 때 조선의 관군과 의병이 전라도로 진출하려던 왜군과 맞서 싸웠던 격전지로
역사적 가치가 큰 곳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곳이였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웅치전적비 앞에서 경건한 묵념으로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조상들의 호국정신을 기렸습니다.
이번 웅치전적지 탐방에는 前 소양면지역발전위원장(강시복, 72)이 스토리텔러로 참여했습니다.
강 전 위원장은 “나이 많은 사람들에겐 과거가 있지만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겐 미래가 있다. 과거의 교훈을 통해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큰 인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행사 소식을 듣고) 고민 없이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말했습니다.
학부모회가 주관하고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와 완주군에서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소통하며 지역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지역의 유적지를 탐방함으로써 우리 고장의 역사를 배워간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습니다.
▲ 이웃과 함께 하고 싶은 행사가 있으면 "우리동네 작은이야기"사업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첫 탐방지인 ‘웅치전적지’를 시작으로
정유재란 때 전투지인 ‘일임리 호동골’,
숙종 때 지어진 ‘위봉산성’까지
총 세 번에 걸쳐 탐방에 나서게 됩니다.
소양 스토리를 찾아가는 ‘ 우리마을 탐방나들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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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지 |
과제의 목적 |
시기 |
대상 |
웅치 전적지 탐방 |
? 임진왜란때 조선의 관군과 의병이 전라도로 진출하려던 왜군을 맞서 싸웠던 격전지를 탐방해 본다 . |
7 월 둘째주 |
학생 학부모 교직원 |
일임리 호동골 탐방 |
? 알려지지 않은 우리 마을의 정유재란 때 전투지를 찾아가 보고 , 이야기 마을지도를 만들어본다 . |
9 월 넷째주 |
학생 학부모 교직원 |
위봉 산성 탐방 |
? 숙종때 축조된 산성으로 완주에 위치 . 동학농민군에게 전주성이 함락되었을 때 , 태조 영정 , 위패등을 피신시킨 위봉 산성을 걸어 본다 . |
11 월 둘째주 |
학생 학부모 교직원 |
소양의 이야기를 들려줄 스토리텔러 강사로는
완주군 소양면에 거주하고 지역의 문화를 잘 알고 있는 지역 내 전문가가 재능기부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의 단장인 유이수(학교운영위원회 회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사랑하며 이어가는 가운데
함께 성장해가는 행복한 소양사람, 행복한 지역사회학교, 행복한 마을공동체로 거듭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습니다.
▲ 출발 전 아이들을 통제중인 유이수 위원장
이번 3번의 탐방은 결과물로 아이들이 함께 만드는 우리마을지도, 이야기만화 등을 제작하여
연말에 지역주민들에게 발표할 계획입니다.
▲ 출발 전, 꼼꼼히 준비하고 있는 학부모들
▲ 참석한 아이들의 출석을 체크하고 있는 학부모
▲ 가족과 함께 탐방지로 갑니다.
▲ 탐방코스 중에 발견한 고라니 새끼
▲"웅치전적지"에 대한 이야기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아이들
▲ 미션을 끝낸 1조 아이들이 함께 인증샷을 찍고 있다.
▲우리지역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리본으로 소망을 담았습니다.
▲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함께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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