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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협동조합포럼] 로컬에 뿌리내린 청년 이야기
조회수:2197
2023-11-13 15:16:41

학교협동조합 포럼 로컬에 뿌리내린 청년 이야기

아이들에게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 마련

 

 

 완주소셜굿즈센터 주관으로 지난 10일 고산고 학생 및 고순도순 협동조합 조합원을 대상으로 학교협동조합 포럼이 진행되었다.

 

 고산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인 박현정 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로컬에 뿌리내린 청년 이야기라는 주제로 코하트협동조합 박영현 대표, 이랑협동조합 최대희 센터장, 휴닛 박정현 대표 총 3명의 대표가 각자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와 협동조합을 운영하게 된 계기 등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다양한 이야기로 발제를 하였다.

 

 첫 발제는 코하트협동조합의 박영현 대표가 준비했다. 협동조합을 설립한 지 2년이 된 코하트 협동조합은 현재 8명의 조합원과 함께 공공미술(벽화그리기 등), 영화 세트장 디자인 등 문화예술 쪽으로 다양한 작업들을 하고 있음을 다양한 활동사진을 보여주며 공유했다. 박영현 대표는 저는 디자인 전공자이며 그림 그리는 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된 것에 대해서 굉장히 높은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달했다.

 

 두 번째 발제는 이랑협동조합의 최대희 센터장이 맡았다. 첫 시작을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의 이야기로 시작하였는데, 꿈이 없이 학창시절을 보내고 점수에 맞춰 대학에 간 학생으로 대학을 다니다가 다시 유아특수교육과에 진학하였고, 이것이 후에 이랑협동조합을 만드는 첫 발판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랑협동조합은 발달지연아동들의 교육을 주 업무로 하는 기관으로, 2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2013년 고산 창업보육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같은 뜻을 지닌 친구 셋이 시작한 협동조합은 현재는 14명의 선생님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90명의 아이들이 이용하는 기관으로 성장했다. 아동들의 부모님과 키울협동조합을 만들어 사회적농업을 운영하며 더욱 돈독한 공동체로 나아가고 있음을 피력했다.

 

 세 번째 발제는 휴닛 박정현 대표가 진행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인생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던 때에 스승을 한 분 만나게 되면서 공동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공동체 가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되었고, 휴닛이 설립됐다.

 박정현 대표는 휴닛(hunit)의 의미가 “HUMAN(사람)+UNITE(함께 나아가다)”의 합성어로 사람과 사람이 함께 나아가다는 뜻을 지닌 만큼 공동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현재 30명 정도의 인원이 구이에서 동거동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휴닛은 떡갈비를 만들고 판매하는 업체로, 2020년에 탄생한 신생회사지만 한해한해 점점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휴닛도 기대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휴닛 박정현 대표의 발제를 끝으로 총 3명의 발제가 마무리되었고, 이어서 박현정 위원장의 진행 하에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질의 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질문으로 강의를 열심히 듣던 한 고산고 학생은 일을 하면서 회의감이 들거나 막히는 상황이 올 때는 어떻게 해결하는지 궁금하다는 공통 질문을 하였다.

 코하트 박영현 대표는 아까 발표에서 말한대로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니 회의감 같은 감정은 느끼지 못했고, 부담되는 부분이 있다면 공공미술쪽 일을 할 때 민원적인 부분에서 부담감을 느끼긴 한다.”고 말했다. 이랑협동조합 최대희 센터장은 장애아동을 가르치는 일이다 보니 번아웃이 오는 상황이 좀 있다. 지내다보니 세 명이 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과 결혼을 했고, 아내와 이런 어려움에 대해 고민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극복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휴닛 박정현 대표는 몸을 써서 하는 일이다 보니 몸이 고되고 하면 예민해져서 사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하지만 같이 일하는 공동체 사람들과 부딪히고 또 받아주고 그런 과정 속에서 다시 정화되고, 그렇게 공동체의 가치, 그 힘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 공공미술과 예술 사이에서 갈등을 느낀 적은 없는지, 그리고 이랑협동조합 처음 구성원 3명이 지금까지 갈등없이 지낼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지, 협동조합 운영이나 일하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은 언제였는지 등 다양한 질문과 응답이 이루어지면서 정해진 시간을 꽉 채우고 포럼이 마무리됐다.

 

 학생들을 인솔한 고산고 임창범 선생님은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었고, 본인들이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이 자리를 만들어준 소셜굿즈센터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행사명 : 2023 학교협동조합 포럼 [로컬에 뿌리내린 청년 이야기]

■ 일   자 : 2023. 11. 10.(금) 14:00 ~ 16:00 

■ 장   소 : 완주경제센터 교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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