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완주소셜굿즈센터장 이임사

새로운 기운과 도약으로 우리가 꿈꾸는 완주를 만들자!

겨울이 가고 봄으로 가려는 계절로 가지만 우리에게는 코로나 19로 일상생활과 센터의 활동이 많은 제약을 받는 시기입니다.

이제 센터장의 자리를, 청출어람이라고 할 신임 이효진 센터장에게 바통을 넘겨줍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부터 시작한 마을사업과 정책 개발, 광역센터 구축 등 마을 관련 활동을 하면서 완주에 집중한 지도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물론 완주의 초창기 계획과 진행 과정을 간접적으로 보고 듣고 배웠지만 센터의 책임자로서 진두지휘한 것이 많은 시간이 흘러 이제는 완주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초단계에까지 올려놓았습니다.

혼자 달려오지 않고 주변 전문가들의 도움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같이 활동을 해 준 동역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에게 지면을 통해서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완주는 진행형입니다. 많은 지자체가 완주를 벤치마킹하고 뒤를 바짝 쫒아오고 있습니다.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살맛 나는 완주를 만드는 일이 산더미 같습니다. 우리 센터는 새로운 도약으로 완주의 모습을 그려내는 일과 전국의 중간지원조직들에 본보기가 될 수 있는 푯대를 세우는 책무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이임은 좀 더 역할을 나누고 새로운 기운을 받아 센터의 활동과 완주군의 전체 흐름을 구축하기 위한 행보로 위치 이동을 하는 것입니다. 자리를 옮긴다고 해서 완주의 공동체에 관련한 일에서 손을 놓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센터장을 중심으로 그 일들이 잘 구축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히려 완주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이력과 전문성으로 센터를 이끌 인물이라고 자부합니다.

대면의 시기라면 같이 모여서 지난 이야기도 하고, 앞으로 이끌 사람에 대한 응원의 토닥거림도 있을 수 있지만 시기가 비대면으로 일을 진행하게 되어 급작스럽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내부적으로는 많은 논의를 걸쳐 진행해 온 바 있어서 공유를 더디게 한 측면이 있습니다.

죄송한 마음을 담아 이렇게 지면을 통해 글로 이임의 인사를 대신하는 점 송구스럽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하시고 곁에서 지원과 격려를 해주셨듯이 완주의 중간지원조직인 센터를 응원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前 완주소셜굿즈센터 센터장 이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