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만큼 자랐을까~!

가정의 달 맞아 지난주 토요일(5월 11일) 평치 두레농장에는 오랜만에 주말농장가족들이 모였습니다.

반갑게 인사 나누며 서로에 안부를 묻기도 하고 아이들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내가심은 채소들이 얼만큼 자랐을까 궁금했는지 농장으로 바로 달려가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이랑협동조합 최대희 대표님께서 준비해 오신 공동체놀이로 ‘얼만큼 자랐을까!’를 블럭을 높이 쌓는 활동으로 엄마아빠들이 우리아이들의 키가 얼마나 자랐는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알록달록 무지개 낙하산으로 시원한 바람과 아이들이 펼칠 꿈을 위해 엄마아빠들이 위아래로 바람을 불어주는 신나는 공동체놀이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럼~~ 우리가 심어둔 야채와 우리농장 주변 하우스에 심어진 수박은 얼만큼 자랐을까!

농장으로 이동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채소들을 확인하며 물을 주고, 농업기술센터에서 분양받은 꽃, 메리골드와 페튜니라를 준비해온 꽃삽과 도구를 가지고 아이들 스스로 땅을 파고 심는 활동을 했습니다.

농장에 아이들이 심어둔 꽃묘는 키워 추후 판매하여 심고 가꾼 보람과 기쁨을 우리아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나의 통장에 모아 발달장애아 가족농장의 기금을 마련하여 추후 협동조합을 설립하는데 사용할 예정입니다.